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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프나틱 끈질긴 추격 속 44분 장기전, 젠지 2세트까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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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2세트를 승리했지만, 프나틱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44분 장기전 끝에서야 젠지가 혼전을 정리할 수 있었다.

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 2세트 프나틱이 블루 진영을 선택했고, 젠지는 아우렐리온 솔과 카직스를 꺼냈다. 상대가 루시안을 꺼내자 나미를 뺏어온 후 드레이븐과 조합한 젠지는 정글 캐니언이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쵸비 역시 위기를 잘 넘기며 힘을 쌓았다.

선취점을 얻은 젠지는 10분 캐니언의 지원을 받은 페이즈가 킬을 내며 추가 킬을 기록했고, 프나틱은 유충을 챙겼지만 아쉬운 순간을 맞았지만 리헨즈를 끊어주며 바텀 주도권만은 밀리지 않았다. 16분 프나틱이 바텀에서 쵸비를 잡은 사이 젠지는 미드 1차 포탑은 물론 2차 포탑까지 공략하며 피해를 최소화 한 후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고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정글과 미드를 잡아내며 경기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22분 젠지는 캐니언이 잡히며 위기를 맞았고, 상대의 바론 시도를 막기 위해 추격에 나섰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페이즈가 뽀삐에게 날아가며 젠지 최대의 위기 순간이 찾아왔지만, 젠지가 잘 버티며 바론이 프나틱의 뒤를 공격하는 가운데 복귀한 페이즈가 궁극기로 킬을 내며 결국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진 드래곤 상황에서는 젠지가 캐니언이 다시 먼저 잡힌 상황에서 쵸비까지 잡히며 한 번 물러나야 했다.

29분 바론과 드래곤을 앞두고 캐니언이 다시 한 번 잡히며 젠지에게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도 기인의 크산테가 상대를 휘젓는 사이 나머지가 선수들을 정리했고, 다시 투입된 캐니언과 합류해 전령은 물론 드래곤까지 챙겼다. 프나틱 역시 계속 기인을 잡아내며 킬을 올렸지만 골드 차이가 8천 가까이 벌어진 가운데 젠지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이 38분 등장했다. 

드래곤을 앞두고 기인이 다시 잡히며 젠지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지며 결국 프나틱이 드래곤을 챙겨가며 2스택을 쌓았다. 이어 바론까지 프나틱이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가 묘해졌고, 골드 차이는 5천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40분 교전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를 모두 제거하며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후 다시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가 44분 장기전을 끝내고 2세트까지 가져갔다.

포모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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