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금융당국은 그간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두 기관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국은 지난 2012년 단행된 농협 신용·경제부문 분리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간섭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중앙회 인사들이 농협금융 계열사로 겸직·이직하는 창구가 된 인사교류 시스템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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