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김병관 회장을 비롯한 수입사절단이 전날 오전 르완다 키갈리 우붐베 그란데 호텔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르완다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르완다 개발청(RDB)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정우진 주르완다 대한민국 대사 △버질 르완야가타레 르완다 외무부 아중동국장 △광물석유가스청(RMB) △국가농업수출개발청(NAEB) 관계자 등 민·관 주요 인사와 양국 7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김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입사절단의 르완다 방문과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예정된 르완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광물 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에 대해 양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르완다는 젊고 역동적이며 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르완다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교역 확대를 위한 수입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르완야가타레 국장은 “르완다는 주요 산업인 농산품의 다양화 뿐만 아니라 광물 자원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수입사절단의 르완다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르완다 광물석유가스청(RMB) 관계자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석·텅스텐·탄탈룸 등 르완다의 주요 광물·개발 자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긴밀한 협조를 제안했다.
RDB 측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시 대표단이 함께 방한해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교역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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