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장기간의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위기극복과 사업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신보는 8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 (이하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객자문위원회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고객자문위원(이하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에 대한 고객의 제언을 현장감 있게 청취, 수렴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 및 고객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자 2023년 3월 출범해 최근까지 총 3회에 걸쳐 분기별로 운영됐다. 지난해 자문위원들은 보증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소통방식, 제도개선 등 총 36건의 정책 제안 및 개선요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경기신보는 이 중 29건에 대해서 추진을 완료하는 등 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을 사업추진 및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을 강조하는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철학하에 \’경바시\’, \’민생현장 맞손토크\’ 등을 확대·지속하면서 사람 중심의 경제전략으로 복합적 경제위기 돌파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는 이러한 경기도의 정책에 부응하고,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객지향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즉 경기신보의 고객인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도민이 필요로 하고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고객자문위원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책 제안들과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성화,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오갔다.
이날 한 자문위원은 “이번에 재단에서 제작하여 배포해 준 종합지원안내 책자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장의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받은 대출에 대한 상환 압박으로 폐업과 업종 전환 등 어려움이 많다”며 “중장기적으로 분할 상환을 할 수 있는 전환대출 보증상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장기 대환상품인 기회UP특례보증 대환자금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하는 중인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해당 의견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시석중 이사장은 “현업으로 바쁘신 일정에도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주신 고객자문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 여러분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한발 앞서 나가는 위기 대응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그리고 연착륙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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