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치킨 제품 매출 35% 상승이라는 성과를 낸 홈플러스 제품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아직 해당 제품을 회수하지 못해 이물질이 혼입된 구체적 경위를 파악할 순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제품 판매 시 뚜껑까지 밀봉해서 나가기 때문에 배송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제품을 수거하는 대로 이물 혼입이 일어난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지난 4일 오후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배달을 받은 A씨는 “치킨을 감싼 비닐봉지에서 살아있는 파리를 봤고, 치킨을 담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 살펴보다 치킨 튀김옷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A씨는 “만약 이 사실을 모르고 치킨을 먹었으면 얼마나 끔찍하냐”면서 “치킨만 보면 구역질이 나온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A씨는 치킨을 판매한 마트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배송 과정에서 파리가 유입된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해당 제품이 회수되지 않았지만 홈플러스는 A씨에게 이미 환불 조치를 했고, 제품 회수를 위한 교통비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홈플러스의 치킨 품목 매출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로는 62%,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급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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