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 등 협업
삼영이엔씨는 방위산업부문의 수주물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사업부 강화의 일환으로 국방사업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엘젠과 3월 인공지능기술(AI) 관련 국방사업 분야의 상호 연계·협력, 공동마케팅·영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고, 4월 국방부 주관 ‘AI·디지털 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상정보 실시간 자동 문자변환 시스템’ 등 2건을 제안해 선정됐다”라며 “이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를 위해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소요 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시간 축적된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기술을 토대로 단파통신체계, 레이더 및 멀티커플러 등의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방위사업분문에서 많은 수주물량을 확보했다”며 “기존 방위산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AI/빅데이터 기반 시스템개발에 박차를 가해 방위사업부문을 보다 집중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 및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엘젠은 차세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으로 챗봇, AI노트(AINote) 등 산업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AI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방분야 상호 연계 및 협력, 공동마케팅과 영업 등에 힘 쏟을 계획이다.
삼영이엔씨는 엘젠과의 협업으로 AI/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군용함정뿐만 아니라 민간선박까지 기술을 확대해 다가올 AI 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대표는 “AI 시대가 곧 다가온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AI DNA를 이식하고 AI 시대에 맞는 최첨단 해상통신 전자장비 생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AI 국방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방위산업체인 삼영이엔씨의 노하우와 군 네트워크 등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가 필요했다”며 “향후 AI 국방분야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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