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미트윌란 소속으로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이나, 최근 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덴마크 헤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와의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3-2로 승리했으나, 조규성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높은 기대를 받으며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30분과 후반 43분에 각각 큰 기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에는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이 경기를 통해 미트윌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우승 가능성을 유지했으나, 조규성 개인적으로는 5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가며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이날 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유럽의 여러 빅클럽 스카우트들이 이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규성은 이들 앞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뮌헨, 토트넘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는 그에게 있어 큰 도전이었다.
미트윌란에서 주포로 활약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조규성은, 지난 2022년 K리그 득점왕에 오른 이후 지속해서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아쉬운 모습은 그의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주춤하게 했다. 조규성과 미트윌란 모두 다음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