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9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1% 내린 890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1% 하락한 432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30% 내린 83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도지코인(-2.22%), 에이다(-0.93%), 아발란체(-0.5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5.47%), 유에스디코인(0.14%), 리플(2.0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블로서리(26.04%), 그레이시(17.37%), 에이피이앤에프티(16.6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연구원은 6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15~18개월 안에 비트코인 시세가 15만 달러(약 2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연구원들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디크립트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과 스탠다드차타드 모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동력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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