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레알 마드르디는 지난 4일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34라운드 카디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36번째 리그 우승이다.
이번 리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총 우승컵 개수를 97개로 늘렸다. 리그 36회를 포함해 코파 델 레이 우승 2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4회 등 우승컵 97개를 수집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수집한 클럽은 어디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세계 최다 우승을 기록한 팀들을 소개했다.
97개 우승컵의 레알 마드리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세상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우승컵 100개를 돌파한 클럽이 5팀이나 있다. 어떤 클럽일까.
역대 1위는 이집트의 ’절대 명가’ 알 아흘리다. 이 클럽은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우승 43회, 이집트 컵 우승 39회, 이집트 슈퍼컵 우승 14회,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11회, CAF 슈퍼컵 우승 8회 등 무려 1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알 아흘리에 이어 스코틀랜드의 명가 레인저스가 118개로 2위에 올랐고, 우루과이의 명문 클럽 나시오날이 116회로 3위에 랭크됐다. 스코틀랜드에서 레인저스의 최대 라이벌 셀틱이 113개의 우승컵을 수집했고, 우루과이의 또 다른 명문 클루브 아틀레티코 페냐롤이 110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 위에 있는 TOP 5 클럽들이다.
이외 주요 클럽들의 우승 횟수를 보면 바르셀로나(92회), 벤피카(83회), 바이에른 뮌헨(81회), 포르투(77회), 아약스(73회), 유벤투스(67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6회), 리버풀(63회) 등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1위를 차지한 알 아흘리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지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축구 클럽은 알 아흘리다. 1907년 창단한 이 클럽은 12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들의 유산과 전통, 이집트의 전설인 클럽이다. 그들은 세계적인 거인이다. 상징적인 경기, 전설적인 선수들, 축구 역사의 조각 등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적에 관한 한, 그들은 본질적으로 아프리카의 레알 마드리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집트 축구를 지배하고 있는 클럽이다”고 덧붙였다.
[알 아흘리,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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