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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연기, 해볼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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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지금껏 없던 ‘데미지 甲’ 캐릭터 ‘마약 중독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변신한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5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선후배의 신임을 받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게 되는 장재경으로 분해 다양한 작품에서 쌓인 깊은 내공을 아낌없이 터트린다. 이미 여러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지성은 장재경 역을 통해 중추신경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중독 현상을 안고 비밀에 싸인 사건과 커넥션을 하나씩 파헤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나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인생 연기를 또 한 번 경신한다.

이와 관련 지성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은 캐릭터인 장재경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먼저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부분도 있고, 상상에 맡기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데뷔 26년 차 베테랑 배우에게도 강제로 마약 중독에 걸린 형사 연기는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또 지성은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표현할 수 있을지 정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마약은 ‘커넥션’에 있어서 사건을 파헤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지만, 너무 가볍거나 공감되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명품 배우다운 철저한 소신과 확고한 주관을 내비쳐 믿음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지성은 자신이 연기하는 장재경에 있어서 “장재경은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이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고, 굉장히 외로운 친구라고 여겨졌다”라며 장재경의 내면을 깊이 고찰했음을 드러냈다.

더욱이 지성은 “비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비굴하게 되더라”라고 ‘마약 중독’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아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지성은 “마약을 해볼 수가 없는 게 사실이기에 여러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거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정도를 찾는데 애썼다.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재경으로 살아왔던 준비 과정과 촬영 현장 속 모습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커넥션’은 같은 반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잘못된 우정, 경찰인데 마약에 중독된 경찰 등 강렬한 파급력을 지닌 요소가 등장하기에 시청자분들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지켜보실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물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시청자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관전 포인트와 시청자들을 향한 한마디를 남겼다.

사진=SBS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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