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닝 중국 축구 심판이 징계받았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7일(현지 시각) “마닝이 징계받은 이유가 밝혔졌다. 그는 2024년 중국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중대한 오심을 저질렀다. 그는 당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심판으로 경기에 참여해 저장이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 개입해 엉뚱한 선수의 반칙을 주장했다. 페널티킥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중국슈퍼리그의 유명 심판으로 중대한 오심을 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축구협회가 오심에 강경하게 대응했다. 중국의 많은 팬이 축구협회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중국슈퍼리그의 심판들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냉담했다. 아무리 심각한 오심을 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몇 경기만 출전 정지를 당했다. 중국축구협회가 이번에는 앞장서서 상징적인 심판을 징계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두 시즌과 다르게 올 시즌엔 매 라운드가 끝나고 논란이 되는 페널티킥 상황을 검토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마닝 주심은 지난 1월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에서 주심으로 나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FC 미트윌란), 이기제(수원 삼성 블루윙즈), 박용우(알 아인 FC) 등 한국에만 5장의 경고를 내밀었다. 이후 일관성 없는 판정에 비판받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8강 호주전에서 경고를 한장을 더 받아 요르단 대표팀과의 준결승전에 누적 경고로 결장했다. 또 마닝 주심은 올 시즌 초반 상하이 하이강과 산둥 타이산과 경기에서 산둥의 한국인 감독 최강희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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