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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4연패에 빠지자… 손흥민이 선수단을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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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선수단에 조언을 남겼다.

지난 3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첫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토트넘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졌다. 또 4위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나게 됐다. 현재 4위인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가 7점 차이이며, 애스턴 빌라가 남은 일정에서 1승이라도 거두거나, 토트넘이 1패라도 기록한다면 4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다. 솔직히 지금 인터뷰에 응하기 힘들다. 우리의 스타일과 우리의 접근법을 가지고 경기했다. 하지만 실점 후에는 따라잡기 위해 조금 더 위험하고 도전적으로 경기할 수밖에 없었다. 4실점은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하지만 제 생각에 선수들은 지난번 첼시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순간은 모두가 하나로 뭉칠 좋은 기회다. 시즌 초에 모든 일이 잘 풀렸을 때는 모두가 하나였고, 즐거웠고, 우리 경기를 보고 싶어 했다. 지금 이 시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찾아온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더 성장하고, 더욱 강하고 단단한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의 주장으로,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능한 최대한 저 자신을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일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EPL에서 뛴다는 건 어린 선수든, 경험이 많은 선수이든 상관없이 유니폼을 입는 순간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겐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자고 말하려 한다. 왜냐하면 시즌 중엔 힘든 시기는 항상 오기 때문이다. 정말 힘든 시기를 마주했지만, 고개를 들고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 고통을 받아들이고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지난 2월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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