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은 누가 될 것인가.
두 팀 중 하나다. 아스널 혹은 맨체스터 시티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8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승점 82점으로 2위. 하지만 사실상 맨시티가 1위다. 맨시티가 1경기 덜 치렀기 때문이다.
남은 일정은 아스널이 2경기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다. 맨시티는 3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풀럼, 토트넘, 그리고 웨스트햄이다.
이런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계산법은 매우 간단했다. 남은 3경기 모두 승리하면 우승, 1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준우승이다. 맨시티가 우승을 달성한다면 EPL 최초 4연패에 성공한다. 준우승을 한다면 아스널은 20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할 수 있다.
지난 5일 울버햄튼을 5-1로 대파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경쟁은 정말 치열하다. 맨시티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 역시 그들이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스널은 맨유와 경기를 한다. 아스널의 일관성을 알고 있다. 아스널이 남은 2경기에서 지지 않을 것 같다. 아스널 팬들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들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풀럼과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모든 선수, 스태프, 팬들이 알고 있다. 한 번 실수를 한다면 EPL에서 우승할 수 없다.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도 3경기에서 우리가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한다면, 안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풀럼은 우리를 힘들게 했고, 토트넘은 올 시즌 이기지 못한 팀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3전 3선증제다. 이기면 챔피언이 된다. 쉽지 않다. 이건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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