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5월은 현안법안 처리와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이달 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공기업·출연기관 등까지 참석한 통합간부회의를 갖고 4월 현안과 5월 당면업무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관영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4월에 전북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전주 노후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 후보지 지정, 익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 등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또한 바이오특화단지 발표평가 등 새롭게 도전하는 한 달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5월에는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는 만큼 우리 전북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현안법안 처리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5월 부처단계 예산반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절박함을 갖고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지역·연고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등과 함께 예산확보 노력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6월까지 신청할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도 차원의 정밀한 공모 대응을 지시했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등 여러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의 사업계획을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동시에 선정된 사업들이 속도감 있고 역동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것.
끝으로 김 지사는 2일 전주시 종합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체계적인 안전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 센터’ 공모 사업에 전북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개발로 국내외 시장에 진입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병원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품에 대한 실증지원을 추진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향후 5년간 총 76억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 실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탄소소재 의료기기는 기존 메탈 소재의 물리적 한계와 의료영상 촬영시 간섭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아 왔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임상 현장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의료용 탄소소재를 성형․가공할 수 있는 제조시설 등의 부재와 높은 투자비용 등으로 인해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은 미비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전북대학교 병원 내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용 탄소소재 가공․성형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춰 시제품 제작 등 탄소소재 의료기기를 개발·실증하는 등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수행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신소재 혁신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통한 상용화 촉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기반을 마련해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의료현장 실증을 통한 안정적인 수요가 확대되며, 바이오산업 육성과 의생명산업 거점 조성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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