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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경기 만에 홈런포 맛봤다! 3안타 2타점 맹활약…’먼시, 첫 3홈런 경기 완성’ 다저스 ATL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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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6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또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는데, 힛포더사이클(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부족했다. 올 시즌 타율 0.345 OPS 1.044.

맥스 먼시는 5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단일 경기 3홈런 경기를 치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1-2로 웃었다. 3연승이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트래비스 다노(포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재러드 켈닉(좌익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

1회말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엘더의 3구 83.4마일(약 134km/h)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했다.

2회말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먼시가 엘더의 2구 83.5마일(약 134km/h)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먼시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초구 체인지업을 바라봤던 그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2구 90.2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올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7일 토론토 원정 이후 6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4회초 애틀랜타가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안타를 때렸고 라일리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라일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4회말 다저스가 애틀랜타의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 1, 2루가 됐는데, 오타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결국, 엘더가 강판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로 프리먼과 스미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7-1.

7회초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다노가 2루타를 때렸다. 해리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는데, 아르시아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7회말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파헤스 안타, 아웃맨 볼넷, 럭스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됐는데, 베츠가 2루수 알비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 모두 득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나왔다. 오타니는 잭슨 스티븐슨의 초구 91.1마일(약 146km/h) 싱커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1, 2루 기회에서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8회말 먼시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스티븐스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커리어 첫 3홈런 경기였다.

9회초 다저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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