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로 3월 경상수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 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사건의 진상도 드러난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9조2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흑자 규모도 1월(30억5000만달러)보다 커졌다.
이후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진만큼 3월까지 열한달째 흑자가 유력하다. 다만 3∼5월 국내기업 해외배당 지급 등의 요인이 남아있어 흑자 폭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중간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BNP파리바·HSBC 등 글로벌 IB 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데 이어 글로벌 IB 2곳의 500억대 불법 공매도를 추가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은 8일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도 공개한다. 1분기까지 이어진 외국인들의 역대 최대 순매수세가 계속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올해 1분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천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순매수액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 주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정책 당국자들의 민생 행보도 활발해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기재부 1차관 주재의 물가관계차관회의도 열린다.
이와 별도로 민생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기 위한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이 8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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