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임종룡, 직접 ‘우리투자證 부활’ 신호탄 쐈다…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AP신문 조회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9일 우리금융 본사 강당에서 진행한 ‘2024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9일 우리금융 본사 강당에서 진행한 ‘2024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AP신문 = 홍사헌 기자]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투자증권(現 NH투자증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키운 임종룡 회장이 이번엔 우리금융그룹에서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알리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은 금융위원회 합병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 합병증권사를 출범, 영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대해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이라는 그룹의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포스증권이 가진 독보적인 펀드수퍼마켓앱과 우리금융그룹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 통합앱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수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5000억원 유상증자와 함께 최근까지 우수한 증권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올 4월 말에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포스증권은 현재 3700개가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개인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000억원이라는 풍부한 리테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강점을 조합하면 우리금융이 추구하는 IB와 리테일영업의 두 날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로 자리 잡게 되는 가운데, 자체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M&A 등을 추진, 10년 내 업계 Top10 초대형IB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전략부문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업 진출에 따라 ‘벤처캐피탈→캐피탈→은행→증권→자산운용→PE→F&I’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체제를 완성해 그룹 전략적 목표인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이번 합병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AP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저비용으로 AI 모델 구현?”…설 연휴 개장 첫날인 31일 중국發 ‘딥시크’ 충격 받은 韓 코스피

    뉴스 

  • 2
    소프트뱅크, 오픈AI 최대주주 되나..."오픈AI에 최대 36조원 투자 검토"

    뉴스 

  • 3
    서학개미 선택 종목 담는 ETF 증가세에 업계 ‘자조’ 목소리…“전문 투자운용사 존재감 없어졌다”

    뉴스 

  • 4
    교보교육재단, '어린이 AI윤리 토론캠프' 개최

    뉴스 

  • 5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I' 온라인 발간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뭐 볼까, 권상우·송혜교 제친 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연예 

  • 2
    “벤츠, 아우디도 상대가 안 된다”.. 마침내 공개된 BMW의 ‘끝판왕’ 고성능 신차

    차·테크 

  • 3
    하승철 하동군수,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뉴스 

  • 4
    '미쳤다' 日 에이스 위상 이정도인가 '호날두 소속팀' 991억 제의 단칼 거절…"판매할 의사 전혀 없다"

    스포츠 

  • 5
    진주시, ‘상반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총 350대 1차분 보급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추천 뉴스

  • 1
    “저비용으로 AI 모델 구현?”…설 연휴 개장 첫날인 31일 중국發 ‘딥시크’ 충격 받은 韓 코스피

    뉴스 

  • 2
    소프트뱅크, 오픈AI 최대주주 되나..."오픈AI에 최대 36조원 투자 검토"

    뉴스 

  • 3
    서학개미 선택 종목 담는 ETF 증가세에 업계 ‘자조’ 목소리…“전문 투자운용사 존재감 없어졌다”

    뉴스 

  • 4
    교보교육재단, '어린이 AI윤리 토론캠프' 개최

    뉴스 

  • 5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I' 온라인 발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뭐 볼까, 권상우·송혜교 제친 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연예 

  • 2
    “벤츠, 아우디도 상대가 안 된다”.. 마침내 공개된 BMW의 ‘끝판왕’ 고성능 신차

    차·테크 

  • 3
    하승철 하동군수,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뉴스 

  • 4
    '미쳤다' 日 에이스 위상 이정도인가 '호날두 소속팀' 991억 제의 단칼 거절…"판매할 의사 전혀 없다"

    스포츠 

  • 5
    진주시, ‘상반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총 350대 1차분 보급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