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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째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으나 이번 주 아파트 주간 시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째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올해 1월 말(1/26, 0.00%)부터 15주 연속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2%) △동작(0.02%) △영등포(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1%) △중동(-0.01%)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01%) △광명(-0.01%) 등은 떨어졌고 △오산(0.05%) △인천(0.01%)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중소형 구축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하며 서울이 0.01%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일제히 0.01% 상승했다.
서울은 △성동(0.06%) △서대문(0.06%) △마포(0.05%) △노원(0.05%) △동작(0.03%) △관악(0.03%) △도봉(0.02%) △강동(0.02%) △강서(0.01%) 등이 올랐다. △양천(-0.01%) △영등포(-0.01%)는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동(0.06%) △산본(0.06%) 등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화성(0.05%) △군포(0.05%) △성남(0.02%) △과천(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오산(-0.07%)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 연구원은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남권 일대의 중개 현장에서는 급매물 거래 후 매도 호가를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금융부담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남권 수요자들이 상향된 호가로 추격 매수에 나설 지 또는 결정을 보류하며 보합 수준이 유지될 지 수요 향방에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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