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미지 페스티벌 한국 참여자 및 작품 정보./ 아트코리아랩 |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작년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인 ‘수퍼 테스트베드’ 후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뉴이미지 페스티벌’에 한국의 작가(팀)들과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뉴이미지 페스티벌’은 유럽의 대표적 XR, 디지털, 이머시브 분야 아트마켓으로, 전 세계 영화제 및 페스티벌 관계자, 기업 등 관계자들과의 교류 및 유통 기회를 제공해 예술과 산업 분야의 만남을 촉진하는 행사다. 아트코리아랩은 지난해 예술인 맞춤형 기술역량 교육부터 예술실험까지 연결되는 종합지원 프로그램, ‘수퍼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그 후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뉴이미지 페스티벌 참가 지원을 통해 실험에서 글로벌 유통판로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앞서 프랑스 뉴이미지 페스티벌 조직위와 중장기 MOU를 맺은 아트코리아랩은 올해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안 XR 포커스’ 프로그램을 마련, 아트코리아랩과 한국 참여자 7팀의 작품을 소개했다.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이자 2년 연속 마켓에 선정된 △ 기어이 스튜디오 ‘Shall We Stick Together AR’와 2023년 ‘수퍼 테스트베드’ 지원작인 △ 문요 작가의 ‘메타버스 속 스토리텔링: 보이지 않는 도시들’ △ SPACE몸의 ‘고요행성’ △ 권형준 작가의 ‘Realism and anti: 프로타고니스트’ △ 프로젝트 로우키(Lowkey)의 ‘닿을 때 만나는 것들’,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작인 △ 서강대 UDN의 ‘Until the End’ 등 여섯 작품과 유상현 작가의 ‘단이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의 XR 시장과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1월 뉴이미지 페스티벌의 국제공모를 통해 기어이 스튜디오의 ‘Shall We Stick Together AR’, 문요 작가의 ‘메타버스 속 스토리텔링: 보이지 않는 도시들’, UDN의 ‘Until the End’ 등 3개 작품이 디벨롭먼트 마켓에 공식 초청됐고, SPACE몸의 ‘고요행성’은 XR 파트너로 선정됐다.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비경쟁 초청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행사에 참석한 칸느 영화제 이머시브 세션의 아드리아나 레이브는 “공연예술과 기술의 접목, 사회적 이슈 등 주제 선정과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으며,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지원하는 아트코리아랩 역시 인상적”이라며 모든 한국 참여자와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참여자인 프로젝트 로우키의 권정원과 소수정은 “2023년 아트코리아랩 지원사업에서 시작한 작품이 글로벌 마켓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의 갤러리, 제작 지원기관 등과 미팅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이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은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판로 개척,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창조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예술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사업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코리아랩은 국내·외 유통 판로 지원 외에도 예술기술 융합 부문의 지속적인 창·제작을 위한 후속 실험 지원 및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심화 과정을 개설하는 등 연속성 있는 다년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오는 6월 ‘수퍼 테스트베드’ 2024 정규 지원사업의 새로운 참여자도 모집한다.
뉴이미지 페스티벌 현장./ 아트코리아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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