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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2실린드리’ 공개…새로운 그랜드 투어러로 라인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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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자연흡기 V12 그랜드 투어러 신모델로 ’12실린드리(12Cilindri)’를 2일(현지시각) 공식 공개했다.

12실린드리는 기존의 812 슈퍼패스트를 대체하는 모델로 쿠페와 스파이더 버전으로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독점 행사에서 데뷔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2실린드리는 페라리의 플래그십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 엔진은 9,500rpm까지 회전하며 819마력과 678N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V12 엔진의 핵심 업그레이드는 강철 콘로드에 비해 회전 질량을 40% 줄인 티타늄 콘 로드를 채택한 것이다. 피스톤에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고 리밸런싱 및 경량 크랭크샤프트를 장착했다. 포뮬러 1에서 파생된 강철 밸브트레인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에도 다이아몬드 라이크 카본 코팅이 적용되어 마찰 계수가 감소하고 엔진의 기계적 효율이 향상됐다.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매니폴드와 플레넘은 더욱 콤팩트해지고 모든 엔진 속도에서 토크 곡선이 최적화됐으며, 선택한 기어에 따라 사용 가능한 최대 토크를 조정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6.5리터 엔진에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된다.

페라리는 12실린드리 쿠페가 0-100km/h를 2.9초, 시속 200km/h를 7.9초, 최고 속도 340km/h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12실린드리 스파이더는 시속 100km/h를 2.95초, 시속 200km/h를 8.2초 만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건조중량은 쿠페가 1,560kg, 스파이더가 1,620kg이다.

12실린드리의 외관 디자인은 최근 페라리 모델들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헤드라이트는 356 GTB/4 데이토나를 연상시킨다. 차체에는 많은 에어로 요소가 적용되어 있어 다운 포스를 증가시키기 위해 60km/h와 300km/h 사이에서 작동하는 활성 에어로 요소가 후방에서 이루어진다. 페라리는 또한 효율적인 수직 부하 생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언더바디를 설계했고 엔진 베이 내부의 과압을 줄이기 위해 앞바퀴 뒤에 루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812 컴페티지오네에서와 마찬가지로 전방 하단에도 세 쌍의 와류 발생기가 포함된다.

12실린드리의 실내 대시보드 중앙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15.6인치 대형 드라이버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는다. 동승자가 즐길 수 있도록 8.8인치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어 있다.

12실린드리에는 운전자가 코너를 얼마나 많은 슬립 각도를 원하는지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슬라이드 슬립 컨트롤 8.0(SSC 8.0)도 특징이다. 이제 조향 시 타이어 로드 그립을 추정할 수 있어 실시간 그립 수준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특별히 개발된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5 또는 굿이어 이글 F1 슈퍼스포츠로 장착된다. 전면 275/35 ZR21, 후면 315/35 ZR21 사이즈를 갖춘다. 12실린드리의 휠베이스도 812 슈퍼패스트보다 20mm 짧으며, 전후면 48.4%와 51.6% 무게 분포를 제공한다.

페라리 12실린드리의 가격은 이탈리아에서 쿠페 39만5,000유로(한화 약 5억7,858만 원), 스파이더는 43만5,000유로(약 6억3,691만 원)부터 시작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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