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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원 100억 클럽”…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얼마를 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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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
“저작권료 1위 곡 모른다”
추정 자산 3조 8,540억 원

출처 : 빅히트

최근 하이브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의 시가총액이 1조 원 가까이 증발해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해 자산총액 5조 3,457억 원을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 지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국내 조 단위 재산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역시 조 단위 재산가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키워 지금의 ‘연예 업계 1위 하이브’를 만든 방시혁 대표는 어떻게 조 단위 재산가가 될 수 있었을까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기 전 JYP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면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기 시작하며 음반 업계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당시 지오디의 ‘0%’, ‘하늘색 풍선’,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비의 ‘나쁜 남자’ 등 JYP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랬던 그가 JYP를 나와 2005년에는 직접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시혁의 작곡 능력을 기반으로 나쁘지 않은 매출을 기록합니다.

가수 에이트, 임정희, 옴므 등과 함께 회사를 키워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왔습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던 빅히트가 2008년 발매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발매하며 회사의 이름처럼 ‘빅히트’를 쳐 대박을 터트립니다. 방시혁은 이 곡 하나로만 저작권료 33억을 벌어들입니다.

방시혁은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측한 현재 방시혁 의장의 총저작권료는 약 3조 8,54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직접 밝힌 금액입니다.

저작권료가 저작권 보유자의 사망 후 70년까지 보호되기 때문에 방시혁 의장이 가진 가장 안정적인 수익은 저작권료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tvN

더욱더 놀라운 점은 방시혁 의장이 자신의 저작권료 1위 곡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모른다는 점입니다. 방시혁 의장이 ‘유퀴즈’에 출연해 “진짜 모른다, 한 번도 안 따져봤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3년 당시 하이브의 시가총액이 10조 1,83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 ‘민희진 사태’가 터지기 전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9조 6,008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민희진 사태로 시가총액 1조 원이 증발하면서 현재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8조 3,929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1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레이와(令和/2019년을 기산점으로 하는 일본의 연호)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랭킹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싱글, 앨범, 음악 DVD·블루레이, 디지털 싱글과 앨범 및 스트리밍 등의 총매출액을 산정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지난 5년간 일본에서 4,300억 원어치의 수익을 올린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열광하는 그룹으로 성장한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함께 빅히트 역시 성장해 지금의 하이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해외 진출에 성공을 거두며 지난 2020년 매출 규모 7,900억 원대에 이르다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국내 연예기획사 최초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빅히트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이 방탄소년단 활동으로 인한 것이었으나 ‘국내 연예 업계 1위’인 하이브로 발돋움하며 다른 그룹들을 많이 흡수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2020년 쏘스뮤직과 플레디스를 인수한 하이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한 것입니다. 당시 하이브의 시가 총액이 9조 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방시혁 의장의 재산 역시 늘어난 것으로 짐작됩니다.

출처 : 장학파르크한남

지난 2022년 방시혁 의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장학파르크한남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268㎡(약 81평·2층) 규모의 집을 108억 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근 매매가가 135억 원으로 올랐다는 점입니다.

방시혁 의장이 소유한 장학파르크한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유엔빌리지 내에 있으며 지난 2021년 12월 한 세대가 120억 원에 매각돼 국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사들인 호실의 내부는 침실과 욕실이 각각 5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1가구에 6대의 차를 댈 수 있고, 주민 편의시설로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와인바, 기사 대기실 등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출처 : 아키텍츄럴 다이제스트

또한, 방시혁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400억 원에 육박하는 단독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지난 2022년 LA의 대표 부촌 벨에어에 있는 호화주택을 매입한 것입니다. 방시혁 의장은 이 주택을 2,640만 달러, 한화로 약 351억 8,328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매입한 이 주택은 벨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있으며, 유명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자신이 거주할 목적으로 직접 설계해 2017년 완공한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완공될 당시 건축 디자인 전문 월간지 ‘아키텍츄럴 다이제스트’가 주목했을 만큼 5성급 호텔 수준의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화로운 건물 두 채를 매입할 정도로 방시혁 의장의 재력은 상당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방시혁 의장은 국내 부자 순위 12위로 재산이 약 33억 달러, 한화로 약 3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13위인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정의선을 앞선 순위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빅히트

최근 하이브의 자산 규모가 5조 원을 넘게 되면서 가요계 역사상 첫 대기업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하이브가 대기업으로 지정된다면 공시 의무와 사익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이브의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이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이 만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역시 전원 ‘100억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슈가가 24위, 지민이 25위, 뷔가 26위, 정국이 27위를 달성하며 개인별 주식 평가액 160억 원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제이홉이 29위, RM이 31위, 진이 33위를 기록하며 각각 146억 원, 135억 원, 122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방탄소년단의 개인별 주식재산은 모두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금액은 10개월 새 한 명당 20억 원 이상씩 주식 가치가 상승한 셈으로 보입니다.

방시혁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하이브 주식 1,315만 1,394주를 보유해 3조 774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모빌리티TV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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