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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월평균 고정거래 가격이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달러 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세계 양대 메모리 회사의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쓰는 DDR4 8Gb D램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6.67% 상승한 2.1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7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은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이후 2개월간 보합세를 보이다 4월에 다시 상승하며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진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급증했지만 PC 제조사들의 높은 재고로 2분기 전체 PC D램 조달 물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들의 현재 재고 수준과 향후 주문 하향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면 PC D램의 가격은 3분기 후반에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4.9달러를 유지하며 2개월째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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