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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자사 소프트웨어 제공 국가를 전 세계 92개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테스트·구매·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의 수천 개 소프트웨어 목록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사용자는 간단한 구매 절차를 거쳐 AWS 약정 비용을 IBM 소프트웨어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판매 국가 확대에 따라 각국의 고객사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44개 제품 라인업과 29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등 IBM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IBM의 맞춤형 데이터 저장소인 왓슨x.데이터와 차세대 기업용 플랫폼 왓슨x.ai, AI 어시스턴트 왓슨x.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5년 450억 달러(약 61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AWS 기반의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IBM의 대표 데이터베이스인 데이터용 Db2 클라우드 팩과 앱티오, 터보노믹, 인스타나 등 자동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및 IBM 보안·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도 있다.
IBM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WS 전용으로 설계된 15개의 새로운 IBM 컨설팅 전문 서비스·자산을 출시한다. 일부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된다. IBM은 2만 4000개의 AWS 인증과 최신 AWS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컨설팅 팀을 통해 업계의 모범 사례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닉 오토 IBM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IBM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가용성을 확대해 전 세계 기업들이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IBM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을 보다 간소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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