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입구에 대형 거리미술이 설치됐다. \’영원한 숲\’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4일 개막할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작점에서 축제공간과 관객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3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숲이 떠오르는 미디어아트와 식물로 조성돼 영원한 숲은 축제기간 중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밤에는 미디어아트에 조명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문화광장엔 \’영원한 숲\’ 외에도 \’장벽너머\’와 \’도시섬\’이란 거리미술도 설치된다. 장벽너머는 안산문화광장 신안산선 호수역 공사장 가림판 위에 그려진 밑그림을 따라 시민이 테이프를 붙여 채워나가는 시민참여형 거리미술이다.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 근처에는 공연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폐목재로 만든 도시섬이 설치됐다. 조형물에 글자를 새긴 뒤 빛을 투영해 바닥에 그림자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거리미술은 안산시 소재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제작했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릴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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