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금융주 중 가장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록 중이지만 투자할 매력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1000 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지난해 말 PBR 0.23 배로 은행주 중 가장 낮고, 절대값으로도 낮지만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도 6.7%로 은행주 중 가장 낮아 다른 은행주 대비 매력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의 지난 1분기 연결순이익은 111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3.5% 감소하며 전망치를 19% 하회했다”며 “부동산PF 충당금이 은행 153억원, 증권 365억원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산건전성은 소폭 악화되었는데 대구지역 부동산경기 감안 시 자산건전성 하향 안정화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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