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한솔제지에 대해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만4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5341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36.5% 증가했는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46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 대비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면서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산업 부문은 판가 인상 및 계절적 성수기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인쇄 부문도 판가 인상 및 북미 수요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면서 “특수지 부문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산업 부문은 고지가격의 보합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남미 등 수출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쇄 부문은 북미 및 호주, 멕시코 등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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