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화장품, 우주방산 등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실적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일 ‘KB월간전략’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단기 조정이 있었지만 아직 경기고점, 주가과열, 미국 연준의 긴축 등 시장 붕괴의 3원칙은 보이지 않아 당분간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며 “화장품과 방산우주, 기계 등 종목의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에서는 클리오와 신세계, 우주방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화장품주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최근 달러화가 강세인데다 위안화와 비교해 원화가 약세를 보여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화장품과 향수는 중국인 관광객 1위 쇼핑 품목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 화장품기업들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H&B스토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5월 우주방산업종은 정부의 예산확대 등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현재 위성체 제작과 한국형 위성항법 등 분야 세부예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가 예산을 확대하면 주요 기관들의 연구와 투자가 집행되고 이는 결국 관련 기업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우주방산, 기계, 화장품 등의 분야는 현재 이익률이 올라가는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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