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하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되는 총 1500명 청년 창업가에게 필요한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 실무 교육 △교육 참여 수당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로 맞이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은 물론 기존 1기와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육성해온 각 지역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포함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거점대학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업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2023년 말 누적 2050명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총 217개 팀은 창업에 나섰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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