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초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총사업비 3조원, 연면적 7만평 규모의 ‘성수 K-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성수동은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의 풍부한 유입으로 서울의 새로운 혁신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같은 성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프로젝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크래프톤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로, 연면적 21만 8093㎡, 지하 8층부터 지상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준공일은 2027년 말로,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된다.
지난달엔 2조원 규모의 ‘판교 641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판교 641 프로젝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성남 판교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복합시설 개발사업이다. 4차산업 우량혁신기업과 스타트업간의 기술적, 인적 교류를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의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친환경 기술 적용, 세계적 건축가 영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새로운 혁신 성장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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