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늘은 강원 바이오 산업발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라며 “오전에 강원 바이오 3종 세트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직접 발표에 참여했는데, 오후에는 강원 바이오 3종 세트 중 다른 하나인 글로벌혁신특구가 신규 지정 의결됐다”면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규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가 신규 지정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는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 등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은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국내 최초 전면적 네거티브 특례 방식이 시행된다.
도는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인증·사업화·해외진출 통합 지원으로 첨단 AI 헬스케어 제품의 자유로운 실증이 이루어지는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작년 12월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되었으며 지역특구법에 따라 특구 계획(안) 공고 및 공청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지정 신청을 했고,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위원장 : 중기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이번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을 받았다.
도는 디지털헬스케어(1차)와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5차) 운영을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실증을 통해 AI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의 기능과 역할을 고도화해 AI 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늘 의결을 거친 글로벌 혁신 특구는 5월 초 고시되어 오는 6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한 제2회 ‘강원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태형 단국대학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혁신의 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태형 교수는 “혁신이란 과거에는 단순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었다면, 현재에는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인간의 삶과 산업,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의 샤오미 기업과 Google X, Chat GPT를 소개하고, 시대별로 요구하는 리더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혁신은 기업 뿐만 아니라 공무원 조직에도 반드시 필요하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도정 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 혁신포럼은 2022년 12월 첫 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마인드 함양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포럼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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