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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 기업 다우의 한국지사는 진천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연구개발(R&D) 어워드인 ‘2024 에디슨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해 최고의 혁신과 창의성을 갖춘 기술, 제품,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R&D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품되며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3000여 명의 대규모 전문가 패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한국다우를 포함한 다우는 이번 어워드에서 코팅 및 제조,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거버넌스, 소재 순환경제 등 3개 부문 금상을 포함해, 5개 부문에서 은상, 4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총 12개 상의 영예를 얻었다. 3년 연속 단일 기업 최다 수상 기록이자 자체 수상 실적을 또 한번 경신했다.
한국다우의 진천연구소가 개발한 ‘다우실 TC-6032 열 전도성 봉지재’ 제품은 에너지 솔루션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전장 및 전력 변환 부품의 효율적인 열 방출을 위해 설계된 방열 솔루션으로 차량 탑재용 충전기, 인버터, 컨버터, 변압기 등 전력 부품과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동급 대비 낮은 점도로 제품의 충진성이 뛰어나며 필러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한 높은 보관 안전성, 150도의 고온 및 다양한 신뢰성 환경에서 우수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다우 관계자는 “2021년에는 진천연구소가 개발한 실리콘 접착제가 에디슨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는 등 한국다우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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