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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서울경제 조회수  

[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K팝 걸그룹 뉴진스. 사진 제공=하이브

[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사진=뉴진스 유튜브

하이브(352820) 경영진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하이브가 요구한 ’30일 어도어 이사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낸 만큼, 어도어 경영진을 1∼2개월 안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 속에서 선보인 K팝 걸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100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29일 오후 3시37분 현재 1400만을 목전에 누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이날 오전 하이브 측에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회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경영권 탈취 시도’ 등을 이유로 어도어 감사를 통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음을 내세워 이사회 소집을 거절했다.

[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오승현 기자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정관상 감사는 이사 직무 집행을 감시하는 권한이 있고,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시 이사회 직접 소집권을 갖고 있다”며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어도어 이사회 표결권은 민 대표, 민 대표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어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

하이브는 이에 임시 주총을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법원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이로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이 경우 1∼2개월이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고 하이브는 보고 있다.

[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폭로전을 벌이는 중이다. 김규빈 기자

한편 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유튜브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100만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전날 자정 처음 공개됐다.

버블검은 내달 24일 발매되는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윗(How Sweet)’의 수록곡이다.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로,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이다.

3분 40초 길이의 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곧이어 ‘버블검’이라는 제목의 비디오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색감의 화면이 이어진다. 멤버들은 어느 여름 날 구슬치기 놀이를 하고, 비누 거품을 만들며 해맑게 웃는다. 푸른 바닷가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은 뉴진스 특유의 청량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뮤직비디오 프로듀싱을 맡았다.

[영상]'뉴진스 엄마' 민희진, 하이브에 '불응'…이 와중에 '버블검'은 '대박'…뉴진스의 앞날은?
K팝 걸그룹 뉴진스. 사진 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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