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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이주빈, “유쾌했던 위스키·제사 신, ‘놀이공원’ 감정폭 어려워”(인터뷰②)

전자신문 조회수  

사진=앤드마크 제공

배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천다혜로 집중했던 대표 신으로 위스키 신과 놀이공원 신을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앤드마크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한 배우 이주빈과 만났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이주빈은 극 중 홍해인(김지원 분)과 남매인 퀸즈그룹 3세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인 천다혜로 분했다. 당당한 바보 홍수철을 보좌하는 듯 이용하는 양면적인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특히 두 사람의 철딱서니 케미를 보여준 위스키 신과 감성적인 회복의 놀이공원 신은 천다혜-홍수철 감정선을 집중케하는 동시에, 이를 표현하는 이주빈의 연기력을 인정케 했다.

사진=tvN 캡처

이주빈은 “곽동연 배우의 미칠듯한 호흡과 애드리브가 더해진 제사 신과 위스키 마시고 들어가는 장면이 가장 재밌었다. 또 아들 건우와 함께 용두리로 돌아온 다혜를 챙기는 시어머니인 김선화(나영희 분)의 장면은 연기하면서도 상당히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빈은 “그러한 장면들 가운데 어려웠던 지점은 ‘놀이공원’ 신이다. 장면상의 매력만큼이나 감정폭이 컸고, 수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수철과 감정이 합쳐지는 지점을 혼자서 소화해야했기에, 난이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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