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들 재율이 엄마 율희를 그리워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왔다. 이날 최민환이 생일을 앞둔 큰아들 재율에게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재율은 “우리 가족 다 만나고 싶다”며 떨어져 살고 있는 엄마 율희를 언급했다.
이에 최민환은 “엄마랑 아빠랑 아기들이랑 밥 먹을까?”라며 재율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엄마까지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는 만들기가 어렵다. 아이들 생일에 모여서 식사를 하자고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또 “쌍둥이 생일에 모여서 식사를 같이 했다. 재율이가 정말 좋아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보려고 하겠다”고 전했다.
홀로 육아 중인 아빠 최민환의 진심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2017년 9월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10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둘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세 아이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혼 발표 당시 최민환은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최민환은 세 아이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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