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30%대를 턱걸이 했다. 4.10 총선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닷새간 조사해 29일 발표한 4월 넷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0.2%로 집계됐다. 전주 32.3% 대비 2.1%포인트 줄어 3주연속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6.9%(잘 못하는 편 10.7% / 매우 잘 못함 56.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6.7%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더블스코어를 넘었다. 부정평가는 전주 64.3%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서울 67.1%(5.0%포인트↑) △부산·울산·경남 64.4%(5.0%포인트↑) △인천·경기 69.5%(3.2%포인트↑) △대전·세종·충청 64.4%(2.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30대,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도 윤 대통령 부정평가 비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71.2%(3.4%포인트↑) △50대 70.1%(3.1%포인트↑) △60대 62.0%(4.2%포인트↑) △70대 이상 48.9%(2.8%포인트↑)에서 올랐다.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윤 대통령 부정평가 비율이 올라간 게 눈에 띈다.
이념별로는 중도층 73.4%(3.9%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주 만에 재역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조사해 29일 발표한 4월 넷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3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낮아진 34.1%이다.
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차이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낮아진 13.5%, 개혁신당은 1.4%포인트 높아진 6.2%, 새로운미래는 0.4%포인트 낮아진 1.8%, 진보당은 0.5%포인트 높아진 1.6%, 무당층은 0.2%포인트 낮아진 5.0%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1%포인트↑) △대전·세종·충청(4.6%포인트↑), 연령별로는 30대(4.9%포인트↑)에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9.5%포인트↓) △부산·울산·경남(6.5%포인트↓) 등에서 떨어졌고 △광주·전라(6.1%포인트↑) △인천·경기(3.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넷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22∼26일 닷새간, 이달 25∼26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8명과 1004명, 응답률은 2.8%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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