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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백치미’ 제대로 보여준 나인우, 오징어 다리 수는? (+시청률)

논현일보 조회수  

나인우, 오징어 다리 수 물어봐
딘딘·유선호·문세윤, 대역전승 보여
1박 2일’ 최고 시청률 10.2%, 동시간대 1위

출처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1박 2일’ 딘딘·유선호·문세윤이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삼국 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펼쳐진 여섯 멤버의 ‘삼국통일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1%(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후반전 닭싸움에서 딘딘의 강력한 어깨치기에 연정훈이 무너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올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6,000원짜리 오징어를 실물과 가장 비슷하게 그려야 하는 마지막 점심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제각각 다양한 형태의 오징어 그리기에 열중했고, 연정훈은 디테일까지 살리며 미대 출신의 내공을 자랑했다.

그런 와중에 나인우는 순수한 얼굴로 “오징어 다리가 몇 개예요?”라고 질문하며 백치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이 끝나고 점심 메뉴의 키워드가 전부 베일을 벗었다. 최종 결과 딘딘·유선호는 A, 연정훈·문세윤은 B, 김종민·나인우는 C 메뉴를 골랐고, 이들은 진천에 위치한 각각의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궁금증을 유발했던 점심식사의 정체도 공개됐다. ‘빨간색’·’얼큰’·’숙취’가 키워드였던 딘딘·유선호의 A 메뉴는 뼈다귀해장국이었고, 연정훈·문세윤이 선택한 ‘갈색’·’담백’·’슈퍼푸드’ 키워드의 B 메뉴는 시래기된장국이었다.

그리고 ‘녹색’·’시원’·’최불암’이 키워드인 김종민·나인우의 C 메뉴는 파만 들어간 파국이었다.

정해진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여섯 멤버는 각 메뉴가 ‘삼국통일 레이스’에서 사용할 나라 이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본 게임에 앞서 삼국회의를 위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

출처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자신들의 본거지를 들키지 않고 적국의 위치를 먼저 알아내 멸망시켜야 하는 삼국통일 전반전에 돌입한 세 팀은 힌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했다.

먼저 파국의 위치를 알아낸 딘딘이 공격에 나섰지만 본거지를 지키고 있던 나인우와의 대결에서 패하며 퇴각하고 말았다.

그 틈에 김종민은 시래기된장국을 침공했고, 수비를 맡은 문세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래기된장국을 멸망시켰다.

시래기된장국이 멸망하면서 연정훈은 파국, 문세윤은 뼈다귀해장국의 포로가 됐다.

이어 삼국통일을 건 두 팀의 마지막 대결 ‘닭싸움 체스’의 막이 올랐고, 체스를 지휘할 왕으로 뼈다귀해장국은 딘딘을 선택했다.

반면 파국은 포로였던 연정훈을 왕으로 추대하는 파격 인사를 선보이며 최후의 대결에 임했다.

파국의 왕 연정훈은 병사들을 적극적으로 전진시키며 압박에 나섰고, 반대로 뼈다귀해장국의 왕 딘딘은 병사들을 자신의 앞에 배치하며 수비에 집중했다.

공세에 나선 연정훈은 나인우에게 유선호를 공격하라고 지시했고, 두 사람의 닭싸움이 펼쳐졌다. 유선호는 맹렬한 기세로 공격을 펼쳤지만, 허무하게 쓰러지면서 승리는 나인우에게로 돌아갔다.

유선호가 전사했지만 딘딘은 ‘1박 2일’의 피지컬 최강자 0.1톤 문세윤을 믿고 그의 천적 나인우와 대결을 붙였다.

1년 전 자신에게 먹물 굴욕을 선사했던 나인우와의 맞대결에 부담감을 내비쳤던 문세윤은 이번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며 또 한 번 굴욕의 순간을 경험하고 말았다.

병사들이 모두 전사하고 홀로 남은 딘딘은 이판사판으로 왕 연정훈을 노렸고, 기어이 그를 외통수에 몰아넣으면서 양 팀의 운명을 건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치열한 닭싸움 끝에 연정훈이 먼저 쓰러지면서 대결은 딘딘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딘딘, 유선호, 문세윤이 속한 뼈다귀해장국이 삼국통일 레이스를 우승하며 진천 별미 한상을 저녁식사로 맛보게 됐다.

유쾌한 여섯 남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논현일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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