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기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대회 4강 대진이 마무리되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11시에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를 갖는다. 다른 준결승 경기인 일본 대 이라크는 30일 새벽 2시 30분에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상위 3개 팀은 올림픽에 직행하며, 4위 팀은 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패배할 경우에는 5월 3일 도하에서 열리는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이라크전의 패자와 맞붙게 된다.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5월 9일 프랑스에서 열린다. 이 날의 8강전은 2002년 대회 결승전을 재현한 경기였으며,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고, 후반에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 AFC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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