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약 2시간에 걸쳐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하며 엔터업계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울분을 토하고, 때론 눈물을 쏟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필터링 없이 그대로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은 ‘어록’으로 정리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식 석상에서 너무 과했다”, “직장인의 애환이 느껴져 공감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킨 민희진의 어록 18개를 모아봤다.
1. “이 X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해가지고”
2. “제가 XX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에요”
3. “제 법인카드 보잖아요? 야근 식대밖에 없어요. 배민”
4. “얼마나 야비해요. 기자회견 한다니깐 무당 풀잖아. X야비하죠?”
5. “이 업을 하잖아?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어. XX새끼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6. “죄송해요. 저도 스트레스 풀어야죠. 저 정신과 다녔다니까요. 박지원(하이브 CEO) 너는 지금 우울증이잖아. 난 10년 전부터 우울증이야”
7. “저 3일 동안 미친X된 거 아시죠? 저 X사이코 됐었잖아요”
8. “이거를 믿는 내가 XX인가요? 내가 XX이에요?”
9. “아니 무슨 X소리야. 자기들이 배신을 하고, 내가 이렇게 개 같이 일했는데. 아무 것도 없어. 160억… X… X… 그거… 하…”
10. “제가 호구인 줄 알고 나를 묻으려고 지금,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
11. “들어올 거면 그냥 나한테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XX 떨지 말고”
12. “대기업만 뿌리는 거 받아쓰지 말고 가난한 애들 것 좀 써주세요 제발”
13. “너무 속 시원해요. 욕 X먹어도”
14. “난 너무 빡세게 일해서 집에서 누워있어도 돼”
15. “저 보니깐 ‘저 X 장난 아니다’ 이런 생각 들잖아요?”
16. “저 마음 약해요. 약하니깐 XX 이렇게 열받는 거지”
17. “내가 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를 끄냐, 술을 마시냐, 골프를 치냐”
18. “미안하지만 속된 말로 X밥이면 이게 다 속거든요,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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