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세금 살살 녹았다” 서울시, 충격의 혈세 낭비에 네티즌 맹비난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도로에 칠해진 빨간 도료
시민들 세금 낭비라 반응
마포구 황당 해명에 논란

세금 낭비 논란이 일은 마포구 도로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도로에는 안전을 위한 차원에서 여러 표시나 색을 칠하기도 한다. 주로 분기점의 노면에 칠한 색깔 유도선의 경우 시인성도 높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종류도 많은 만큼 그 취지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는 빨간색 도료로 바닥을 칠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어린이 보호 구역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옅은 빨간색이 아니라, 마치 핏빛을 연상시키는 진한 빨간색으로 길을 지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안전 위해 레드로드 도입
시인성과 안전성 높인다고

작년 마포구에서는 일부 도로에 레드로드(RED ROAD)를 조성했다. 당시 개최 예정인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앞두고 테마 거리를 조성하면서 도로를 빨간색으로 포장했다. 마포구 측은 차도를 빨간색으로 포장하면 안전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지만, 마포구 주민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졌다.

도로 곳곳을 빨간색으로 칠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식으로 도로를 칠한다고 안전해지는 것은 맞냐는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 세금 낭비 지적도 이어진 가운데 마포구 측이 해명에 나섰다. 당시 마포구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관광객이 자주 찾고, 인구 혼잡도가 높은 일부 도로에 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알아보도록 빨간색으로 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빨간 도로를 브랜드화?
오히려 주의 산만하다

빨갛게 칠해진 도로에는 진입 금지 표시와 같은 지시 표시들이 함께 그려져 있었다. 이어 마포구 측은 안전에 관광 개념을 조합해 홍대 일대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생각에서 도입된 것이라며 취지를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수긍하지 못 하는 분위기이다. 오히려 빨간색이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는 빨간색 도로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경각심과 주의를 주기도 한다. 설치된 바닥재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아이들의 미끄럼이나 넘어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빨간 도로를 지나치게 확장 도입해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뉴스1’

한 가지 사실 알려져
네티즌들 비판 폭발해

또 도로 자체가 지나치게 빨갛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핏빛처럼 빨간 도로가 섬뜩하고, 정서에도 좋지 않다는 불만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의외의 사실이 있다는데. 도로 시공 당시에는 이처럼 진한 빨간색을 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색조가 줄어들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빨간 도로가 된다는 것. 이는 마포구 일대에 빨간 도로를 한 번에 시공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놀라 화제가 된 측면이 강하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은 이어졌다고. 특히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세금 낭비이다’, ‘도로 좀 그만 갈아엎어라’, ‘색칠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해라’, ‘보기에도 별로 좋지 않다’, ‘진짜 필요한 곳에만 해야지 남발하는 것 아닌가’, ‘저걸 관광 효과를 위해서 도입했다는 게 더 어이가 없다’, ‘할 일이 그렇게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뉴오토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지켰지만… 美·유럽·印·아프리카·동남아 점유율 감소
  • 中공습-캐즘 겹친 獨-日-美 車업계, 구조조정 도미노
  • ‘선데이’와 ‘망귀인’ 등장하는 ‘붕괴: 스타레일’ 2.7 버전, 오는 12월 4일 업데이트
  • 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획득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차·테크] 공감 뉴스

  •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 넥슨,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 내달 22일까지 운영
  • “미혼인데 아빠…” 정우성이 선택한 ‘억대’ 자동차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로맨틱 홀리데이’ 오두막에서 연말 보내기
  • 환절기에 쓰기좋은 촉촉한쿠션 추천템 3가지
  • 다르긴 하다더니 ‘결국’.. 차량의 판도를 바꿀 ‘이것’ 실시하는 제네시스
  • 삼성 힘들다더니 “이재용 회장은 달랐다”… 포춘이 주목한 이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미우새' 위하준, 존재가 스포일러 "죽었으면 시즌2 못 나와" [TV온에어]

    연예 

  • 2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뉴스 

  • 3
    43살 패리스 힐튼 “내 얼굴은 자연산, 보톡스·필러 한적 없어…햇빛 피하는게 피부관리”[해외이슈]

    연예 

  • 4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뉴스 

  • 5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지켰지만… 美·유럽·印·아프리카·동남아 점유율 감소
  • 中공습-캐즘 겹친 獨-日-美 車업계, 구조조정 도미노
  • ‘선데이’와 ‘망귀인’ 등장하는 ‘붕괴: 스타레일’ 2.7 버전, 오는 12월 4일 업데이트
  • 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획득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지금 뜨는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뉴스 

  • 3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4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5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 넥슨,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 내달 22일까지 운영
  • “미혼인데 아빠…” 정우성이 선택한 ‘억대’ 자동차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로맨틱 홀리데이’ 오두막에서 연말 보내기
  • 환절기에 쓰기좋은 촉촉한쿠션 추천템 3가지
  • 다르긴 하다더니 ‘결국’.. 차량의 판도를 바꿀 ‘이것’ 실시하는 제네시스
  • 삼성 힘들다더니 “이재용 회장은 달랐다”… 포춘이 주목한 이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미우새' 위하준, 존재가 스포일러 "죽었으면 시즌2 못 나와" [TV온에어]

    연예 

  • 2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뉴스 

  • 3
    43살 패리스 힐튼 “내 얼굴은 자연산, 보톡스·필러 한적 없어…햇빛 피하는게 피부관리”[해외이슈]

    연예 

  • 4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뉴스 

  • 5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뉴스 

  • 3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4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5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