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8e5d8393-e482-44f7-a4f5-8e42405a79a4.jpeg)
벤츠 G 클래스 전기 모델 공개
360°로 회전할 수 있는 기능과
오프로드 기능 등을 탑재했다고
벤츠가 베이징 모터쇼 오토 차이나(Auto China)에서 신형 G 클래스 전기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 2021년 9월 ‘EQG 콘셉트’로 처음 공개된 해당 모델은 처음에는 양산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티저가 공개되며 양산이 확정되었다.
2022년 11월에는 G 클래스 전기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고, 마침내 베이징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 것이다. G 클래스 전기 모델에는 V8 엔진을 탑재한 G500과 비슷한 엔진 사운드를 내는 기능, 360°로 회전할 수 있는 기능 등 특별한 기능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글 이진웅 기자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d30bd899-65e6-4a4a-83f9-b457f1618cbe.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2e1b37e0-9850-4430-bc47-6cf25c5233de.jpeg)
내연 기관과 같은 엔진 사운드
최대 2회까지 360°로 회전 가능
벤츠 G 클래스 전기 모델에는 벤츠가 G-로어(G-Roar)라고 부르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G 클래스 내연 기관 모델과 같은 엔진 사운드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엔진 사운드가 변경되는데, 컴포트 모드에서는 절제된 사운드를 내지만, 스포츠 모드 선택 시 강력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낸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사운드가 적용되어 있어 도어 잠금 해제 시 아우라 소리가, 하차 후 1분간 잠금 시 오라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G-턴(G-Turn)이라는 기능은 G 클래스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을 무렵부터 잘 알려진 기능으로, 비포장 노면에서 최대 2회까지 360°로 회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위에 평평한 공간이 확보된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기어를 D에 놓고 저단 오프로더 기어(LOW RANGE off-road gear) 활성화한 다음, 가속 페달을 밟으면 회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837b78ef-dae0-418a-8249-e5436062aaf7.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5cbbe1c2-515d-4ccc-85e5-551693c53c99.jpeg)
최적의 경로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스페어타이어를 대체하는 보관 상자
G 클래스 전기 모델에 내장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충전 용량, 결제 기능, 지형, 주변 온도 및 속도를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계획해준다. 또한, 해당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적응하여 맞춤화된 경로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G 클래스 전기 모델은 기존의 내연 기관 G 클래스 모델에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했던 곳에 타이어 대신 보관 상자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보관 상자는 벤츠 G 클래스 전기 모델의 초기형 한정판 에디션 원(Edition One)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충전 케이블이나 스노우 체인을 넣고 다니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굳이 보관 상자를 장착하지 않고 스페어타이어를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032b85d1-8408-4196-85ed-23f57cfda739.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30/image-d7c9dc20-1acc-4c5f-abc0-bf2614414352.jpeg)
도섭 깊이가 최대 85cm나 되고
360° 카메라로 장애물 알려준다고
G 클래스 전기 모델은 뛰어난 오프로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었는데, 도섭 깊이가 최대 85cm나 된다고 하여 내연 기관 모델 G550과 AMG G63보다 약 15cm 더 깊은 도섶 깊이를 자랑한다. 또한, 투명 후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360° 카메라를 사용하여 운전자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가려진 장애물을 표시해 주고, 장애물 주변의 최적 경로를 제안한다.
G 클래스 전기 모델에는 기어 감속비를 2:1까지 조절해 더 많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로우 레인지(Low Range) 기능과 해당 기능 사용 시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그 밖에도 G 턴을 할 때, 내부 뒷바퀴를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개별 구동 토크를 제어해 회전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 스티어링(G-STEERING) 기능 등이 탑재되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