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은 시즌 종반 리그 순위 싸움의 승부처가 될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이 골을 넣어 아스날의 타이틀 도전을 무산시키면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신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킬 수 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어 북런던 더비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서 9골을 터트린 아스날 레전드 피레스의 기록까지 단 두 골 남아있다. 손흥민이 아스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피레스를 넘어서며 아데바요르의 기록과 같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센터포워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패배한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은 슈팅도 없었고 전진 드리블도 없었다’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3경기에서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팀을 상대했지만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히샬리송이 아스날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올 시즌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 숫자를 비교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을 리그 최고 피니셔로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기대득점보다 5.7골을 더 성공시켰다. 풋볼365는 ‘손흥민의 득점은 최근 다소 정체되었고 뉴캐슬전에선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여전히 기대득점보다 훨씬 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빌라(승점 66점)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은 24승5무5패(승점 7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토크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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