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협의중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PD에 대해 폭로했다.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 (전 남편이)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왔다”라는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 심경에 대해 “너무 후련하고 좋다. 난 자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생활 중 남편이 갈수록 배가 나오더라. 분명히 우리 사이엔 애가 없는데 누가 임신을 한 건가 싶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서유리는 “그걸 행복해서 그런 걸로 포장하면 안 된다”면서 “보고있는 나는 굉장히 괴로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보고 싶다”며 소신 발언한 서유리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결혼해서 살찌지 마라’고 하지 않나.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원종례는 “남편이 결혼 후 살이 쪘다고 치자. 남편들도 혼자 옷 입을 때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걱정을 할 거 아닌가. 그런데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거다. 그러면 (아내가) ‘괜찮아. 괜찮아. 누구에게 잘 보일 것이냐. 당연히 살 쪄도 예뻐. 멋있어’라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두둔하기도.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서유리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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