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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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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 생애

이훈기는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이다.

영업적자를 이어가는 어려운 시기에 롯데그룹 화학군 사령탑을 맡아 수익성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를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사업으로 다변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967년 8월29일 태어났다.

대구 덕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케미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자리를 옮겼다가 롯데케미칼로로 복귀해 해외사업을 담당했다.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을 인수하면서 롯데렌탈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대표이사를 지냈다.

롯데지주에서 ESG경영혁신실을 맡아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지속가능경영 확대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설립된 롯데헬스케어의 초대 대표를 맡다가 2023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 활동의 공과

롯데케미칼 실적.

△현장경영 활동
이훈기는 2024년 3월 취임 뒤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전남 여수, 울산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훈기는 2024년 3월27일 여수에 있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에서 사업장 전반을 둘러본 뒤 오후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안전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훈기는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튿날인 3월28일에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을 찾아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고 그린소재와 스페셜티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초산비닐(VAM)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점검했다.

이훈기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고부가, 고기능 소재 확대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사업의 빠른 안착을 통한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에 전 임직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2023년 영업적자 거둬
롯데케미칼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9464억 원, 영업손실 347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5% 감소했지만 영업 적자 폭은 줄어들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와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3년 실적은 이훈기가 롯데케미칼에 합류하기 전에 발생한 것인 만큼 이훈기에게 영업적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훈기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일을 당면한 최대 과제로 안게 됐다.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발탁
이훈기는 2023년 12월6일 롯데그룹이 단행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화학군 신임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그룹의 화학군에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포진해 있다.

이훈기는 호남석유(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한 뒤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롯데렌탈 경영기획본부장, 롯데렌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인수합병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한 만큼 풍부한 사업경험과 함께 전략기획’신사업추진 전문성을 갖춘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화학군 계열사들에서 26명의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됐다.

롯데그룹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3월 롯데케미칼 공장을 방문해 컨트롤룸에서 가동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헬스케어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진두지휘
이훈기는 롯데헬스케어 대표 시절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출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2023년 4월부터 캐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9월 정식 출시했다.

캐즐은 고객이 제공 동의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건강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운동,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캐즐이라는 이름은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 맞추기처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쉽고 즐거운 건강관리’를 사업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고 롯데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이훈기는 2023년 9월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캐즐 그랜드오픈 미디어데이’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에 대한 롯데그룹의 성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캐즐이 대한민국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훈기는 캐즐이 제공하는 상품과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전부터 꾸준히 다양한 파트너를 발굴해왔다.

롯데헬스케어는 2022년 7월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 분석서비스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5월10일에는 스타트업 비컨과 탈모 관리 솔루션 구축 협약을 맺었다.

이훈기는 캐즐 출시 3년 안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 100만 명을 기록하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그룹 신사업 앞장
이훈기는 롯데그룹의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서 중책을 맡아 신사업 개척을 지휘했다.

롯데그룹은 2022년 3월 롯데헬스케어를, 2022년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각각 설립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훈기는 롯데헬스케어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는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롯데지주에서 ESG경영혁신실장으로 일하며 그룹의 신사업 발굴을 전담해온 만큼 신사업의 초기 정착도 이훈기가 담당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훈기는 2022년 6월 미국 바이오USA에 참석해 “롯데그룹은 2020년에 지주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혁신실을 만들고 메인 그룹에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전략적 미션을 부여했다”며 “그룹이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에는 초기 출자금으로 700억 원이 투입됐고 2023년 롯데지주의 증자를 통해 8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으로 예정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약 2080억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 전체 3조 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가운데)이 2024년 1월2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에이뷰(A VIEA)’ 쇼룸에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그룹 지속가능경영 이끌어
이훈기는 ESG경영혁신실장으로서 롯데그룹 사업전략을 수립할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2021년 6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그룹 ESG 비전과 전략 방향을 수립하는 ESG팀을 신설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경영혁신실 이름을 ESG경영혁신실로 바꿨다. 2021년 10월에는 그룹 상장사 10개 모두에 ESG위원회와 전담 팀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그룹 전체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다. 2021년 11월 롯데지주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훈기는 ‘2021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외부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행동하는’ ESG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런 ESG경영을 통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탄소중립은 탄소 순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롯데그룹은 환경뿐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노력을 기울여 중대 산업재해 예방, 기업문화 혁신 등에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그룹 인수 업체의 안정화 기여
이훈기는 롯데그룹이 인수한 기업이 그룹에 자리잡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롯데그룹은 2015년 렌트카 1위 기업 KT렌탈(현 롯데렌탈)을 1조2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롯데케미칼에 있던 이훈기는 롯데렌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해 인수 후 통합작업을 맡았다.

2018년 연말 인사로 당시 표현명 사장이 롯데렌탈 대표에서 물러나고 대신 이훈기가 선임됐다.

이후 이훈기는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롯데렌탈 대표를 지내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달성했다.

2019년 롯데렌탈은 매출 2조732억 원, 영업이익 1305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2015년 롯데그룹이 KT렌탈을 인수할 당시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약 60% 늘었다.

롯데렌탈은 이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다만 상장 후 주가는 공모가 5만9천 원을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훈기는 앞서 롯데케미칼에서도 2010년부터 해외사업담당 임원으로 일하며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현 LC타이탄) 인수 실무작업을 맡았다. 인수가 마무리되고 나서 LC타이탄 대표로 파견돼 사업이 안착하도록 힘썼다.

2014년 롯데케미칼로 복귀해 기획부문장을 지냈다.

◆ 비전과 과제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7월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테라젠바이오>

이훈기는 석유화확업황의 불황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석유화학업황은 2022년 하반기부터 크게 악화한 뒤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 화학군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2023년에도 연결기준 영업손실 3477억 원을 냈다.

이런 업황 악화의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불황뿐 아니라 주력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구조적 변화가 깔려 있는 만큼 돌파구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

이훈기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화학군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통 석유화학에 치중된 구조에서 친환경, 첨단 소재 분야로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통 석유화학 사업(기초소재)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2 이상일 정도로 높은 탓에 사업구조를 다변화한 경쟁사들과 비교해 업황 악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고부가’친환경(그린)소재, 배터리소재, 수소사업 분야 사업 혁신에 속도를 내며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군 총괄대표로서 배터리 동박 계열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를 통해 배터리소재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롯데그룹에 인수된 뒤 2023년 공식 출범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동박 분야에서 고성능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 등으로 소재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 평가

이훈기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이 2022년 6월 바이오USA 행사에 참석해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그룹에서 기획과 전략, 신규사업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실제로 롯데그룹이 인수하거나 새로 설립한 기업들을 안정화하는 데 여러 차례 기여해 왔다.

롯데그룹 중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옛 호남섬유화학)에서 20년 가까이 일했다. 이 과정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훈기가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1990년 신동빈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들어왔다. 이후 1995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에서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이동할 때 이훈기도 함께 옮겨갔다.

이훈기는 사업 규모보다 내실을 중요시한다.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육성하는 데 필요하다면 기존 사업 가운데 경쟁력이 없거나 돈을 벌더라도 유망하지 않은 사업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본다.

롯데렌탈에서 일할 당시 탈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진행된 회사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직원들과 격의없이 문답을 주고받으며 소통을 강조했다.

인재 유치를 위해 성과 중심의 보상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모두 롯데그룹에서 이례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

◆ 사건사고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9월14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헬스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오픈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기술탈취’ 분쟁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롯데헬스케어에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2023년 1월 입장문을 내고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의 영양제 디스펜서 ‘뉴트리션 엔진’을 베껴 자체 디스펜서 ‘필키’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뉴트리션 엔진과 필키가 구조나 작동 원리 등에서 서로 동일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롯데헬스케어 측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2021년 9월 알고케어에 접근해 관련 기술을 가져갔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에 대해 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로부터 어떤 자료나 정보도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며 “헬스케어사업 기획은 2021년 5월부터 국내외 사업모델을 연구하고 컨설팅 등을 기반으로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알고케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롯데헬스케어의 기술탈취 의혹을 신고했다.

이훈기가 2023년 3월 정지원 대표와 만나 협상을 제안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두 기업을 중재하기 위한 기술분쟁조정 조정부를 구성했다.

2023년 7월 중기부 중재로 분쟁은 최종 종결됐다. 중기부 측 조정안에 따라 롯데헬스케어는 영양제 디스펜서 사업에서 철수했고 알고케어도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 경력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2020년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열린 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19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이동했다.

2010년 호남석유화학에서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됐다.

2015년 롯데케미칼 상무로 승진했다.

2015년 롯데렌탈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전무로 승진했다.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0년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이 됐다.

2023년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으로 승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23년 12월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알미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임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대구 덕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3년 롯데지주에서 급여 7억4800만 원, 상여 2억1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100만 원 등 9억79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 말 기준 롯데지주 보통주 1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4년 4월12일 종가 기준 2570만 원 규모다.

2023년 4월4일 롯데헬스케어에서 주식매수선택권 40만 주를 부여받았다. 주당 행사가격은 1천 원이다.

◆ 어록

이훈기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2022년 6월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 (2024/03/27, 전남 여수에 있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작년(2023년) 4분기, 올해(2024년) 1분기가 바닥일 것이다. 과거보다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작년보다 소폭 나아질 것이다.” (2024/03/26,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 (2024/01/03 신년사를 통해)

“공정위와 특허청에서 판단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논란이 벌어진 기기 출시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아이디어 도용과 관련해서는 공정위와 특허청 등으로부터 끝까지 판단을 받을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 (2023/09/14,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헬스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오픈 미디어데이에서 스타트업 기술도용 논란과 관련해 해명하며)

“단순히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의 종합적인 건강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회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재밌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보자는 게 캐즐이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와 같이 광범위한 헬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개인화된 추천 엔진, 고객 오퍼링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은 없다.”

“3년 안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00만 명과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겠다. 설립 5년이 되는 2027년까지 기업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2023/01/05, 미국 IT전시회 CES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각 그룹사별로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롯데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2022/10/14, 미국 머콤 주최 ‘2022 갤럭시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을 수상하고)

“롯데그룹은 사업이 크게 식품과 화학, 유통, 호텔 등 4가지 포트폴리오로 상징된다. 바이오를 이에 버금가는 포트폴리오로 키우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사업 가운데 경쟁력이 없거나 현재 돈을 벌고 있더라도 미래 전망을 봤을 때 유망하지 않은 사업은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위해 매각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 초 헬스케어 영역에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의했다. 헬스케어 플랫폼사업도 그 안에 들어가 있다.”

“신동빈 회장도 롯데그룹이 케미컬이나 제조업 프로세싱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위탁개발생산이 롯데의 핵심 역량과 관통한다고 생각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웠다. 회장도 개인적으로 바이오펀드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보니 바이오사업의 비전이나 전략 방향을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2022/06/15, 미국 바이오산업 박람회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외부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행동하는’ ESG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지금까지 ESG 관점의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ESG 기반의 그룹 내 기회 요인 발굴 및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로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2/06, ‘2021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롯데의 ESG 경영이 남다른 점은 각 그룹사별로 업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ESG경영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그룹사마다 ESG위원회를 수립하고 ESG 전담팀을 마련했다는 것은 롯데가 견고한 ESG경영체계를 구축해 ESG경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2021/12, ‘2020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인수 금액에 대한 문제보다 우리가 이베이를 인수했을 때 얼마나 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인수 이후 운영전략을 타당성 있게 잘 준비할 수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다. 지금 당장은 여력이 충분하다고는 얘기하기 어렵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한 어떤 회사도 단독으로 그 많은 현금을 다 투자할 수 있지 않을 것이다.” (2021/03/18, 롯데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해 대해 EBN과 인터뷰에서)

“자동차산업은 이미 제조업을 탈피해 제품이 아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로 변모하고 있다.” (2019/04/24, 엠블파운데이션과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알리며)

“우리 회사를 실제로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소통방식을 많이 바꾸겠다. 각 현장에서 여러분이 가진 다양한 목소리가 내게 와 닿을 수 있도록 해달라.” (2019/02/14, 롯데렌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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