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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REVIEW] 이강인 음바페에게 킬패스로 기점…’우승까지 1승’ PSG 로리앙 4-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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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61분 동안 터치 36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27/30)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한 스루패스를 뽐냈고 이 가운데 득점으로 이어지는 기점 역할도 있었다. 이외에도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비롯해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61분 동안 터치 36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27/30)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한 스루패스를 뽐냈고 이 가운데 득점으로 이어지는 기점 역할도 있었다. 이외에도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비롯해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수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AP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수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킬러 패스’를 다시 성공시키며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61분 동안 터치 36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27/30)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한 스루패스를 뽐냈고 이 가운데 득점으로 이어지는 기점 역할도 있었다. 이외에도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비롯해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파비앙 루이즈, 그리고 파리생제르맹 19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는 17세 미드필더 세니 마율루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수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수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18분 만에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으로 공을 잡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 하단에 꽂아넣었다.

전반 20분엔 이강인이 스루패스를 성공시켰다. 역습 기회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하는 뎀벨레를 발견하고 수비 뒷공간을 뚫는 스루패스를 성공시켰다.

이어 1분 뒤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뒷발로 받아넣었다.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61분 동안 터치 36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27/30)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한 스루패스를 뽐냈고 이 가운데 득점으로 이어지는 기점 역할도 있었다. 이외에도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비롯해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AFP
▲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로리랑 홈 구장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로리앙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61분 동안 터치 36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27/30)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한 스루패스를 뽐냈고 이 가운데 득점으로 이어지는 기점 역할도 있었다. 이외에도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비롯해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AFP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4분 세 번쨰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롱패스가 기점이었다. 이강인이 날린 긴 패스가 왼쪽 측면으로 달려드는 음바페에게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연결됐다. 음바페는 마크 맨을 따돌리고 전진해 반대편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던 뎀벨레에게 패스했고 뎀벨레가 빈 골문 안을 향해 가볍게 마무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로리앙이 한 골을 만회하며 3-1로 앞선 후반 45분 음바페의 두 번째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다시 뚫은 음바페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네 번째 골로 연결됐다.

선두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69점으로 쌓았다. 2위 AS 모나코가 릴을 이기지 못했다면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이후 열린 경기에서 모나코가 승점 3점을 챙겨 승점 58점을 만들면서 우승 확정은 미루어졌다.

▲ 로리앙과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
▲ 로리앙과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28일 르 아브르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파리생제르맹 우승이 확정된다면, 이강인은 유럽5대리그에서 3번째로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코리안리거가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이어 이강인이 그 명맥을 잇는다. 

파리생제르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적인 목표로 팀을 갈아엎었다. 스타 군단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팀들 대표했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결별한 대신 이강인을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 등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 현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영입 전략을 드러냈다.

▲ 로리앙과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P
▲ 로리앙과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P

파리생제르맹이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결별하기로 결정했을 때 팬들은 ‘몸값 줄이기’ 아닌가라는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엔리케 감독은 성적으로 수뇌부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다. 이강인은 공격진은 물론이고 중원도 소화하며 파리생제르맹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잡았으며 워렌 자이레 에메리,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기존에 팀에 있던 젊은 선수들도 비중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로운 파리생제르맹은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1월 1월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았다. 이강인은 최우수 선수 자격으로 나선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난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노력한다. 기분이 점점 좋아지고 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랐다.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두고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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