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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에 선 ‘신인걸그룹’, 해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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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카피’ 공격 속 아일릿, 글로벌 음원 차트 기록 행진

선례를 찾기 어려운 사내 그룹 간의 ‘베끼기’ 공격이 벌어지면서 혼란에 빠진 K팝 시장에서 신인 그룹 아일릿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니앨범 1집 ‘슈퍼 리얼 미’를 발표한 아일릿은 K팝 걸그룹의 데뷔 앨범으로 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판매량에서 신기록(38만56장·한터차트 집계)을 달성하면서 화려하게 출발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24일 현재도 데뷔곡이자 첫 타이틀곡인 ‘마그네틱’ 멜론과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아일릿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브가 내놓은 5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으로, 방시혁 의장이 데뷔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주목받았다.

초반 관심은 여러 기록으로 이어졌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3월31일 기준 멜론 ‘핫100’ 차트 1위에 올랐고, 4월1일에는 멜론 일간 종합 차트 7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기 데뷔하거나 활동 중인 K팝 그룹들과의 경쟁에서 갓 데뷔한 신인 그룹이 거둔 눈에 띄는 성과다.

글로벌 차트에서 아일릿의 기록은 더욱 돋보인다.

K팝 걸그룹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데뷔 당일 진입해 주목받았고, 그 인기는 미국 빌보드 차트로도 이어졌다.

24일(한국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27일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3위와 6위에 올라 있다. 데뷔 직후 두 차트에 처음 진입해 4주 연속 차트인을 유지한 상황이 눈에 띈다.

‘마그네틱’은 K팝 그룹의 데뷔곡으로는 처음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100′(4월20일자)에도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과 뉴진스가 몸담은 하이브의 신인 그룹이라는 사실이 초반 뜨거운 관심을 유발했고, 음악의 완성도가 뒷받침되면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일릿은 이번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분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당사자로 꼽힌다. 하이브라는 울타리에 함께 속한 계열사의 대표로부터 ‘카피 그룹’이라는 오명을 썼기 때문이다. 이번 내분 전까지 아일릿의 존재를 모르던 대중들도 ‘뉴진스를 베낀 신인’이라는 부정적인 이슈로 이들의 존재를 처음 인지했을 정도다.

네거티브 이미지의 발단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의 뉴진스를 프로듀싱한 민희진 대표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데뷔한지 한달째에 불과한 아일릿을 지목하고 “뉴진스를 베꼈다”고 주장했다. 아일릿이 데뷔하자마자 “민희진 류”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도 직접 언급했다.

민희진 대표의 격한 표현은 앞서 하이브가 자신을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에게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고 부정 행위 등을 문제 삼으면서 해임을 추진하는 움직임 가운데 나왔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어도어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고 해외 국부펀드 등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은 자신이 만든 뉴진스를 따라한 아일릿의 데뷔 과정에서 불거졌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프로듀서인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소위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대표 간 ‘전쟁’으로 치닫는 이번 사태로 인해 이틀 사이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8500억원이 증발했다. 주식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이제 막 데뷔의 꿈을 이룬 아일릿과 월드투어를 앞둔 뉴진스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아일릿은 졸지에 데뷔하자마자 모회사에 나란히 소속된 그룹(뉴진스)를 베꼈다는 치명적인 오명을 썼고, 데뷔 직후부터 ‘민희진 그룹’으로 마케팅돼 왔던 뉴진스도 글로벌 원톱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부정 이슈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팬덤도 반발하고 있다.

팽팽하게 맞선 하이브와 어도어의 주장처럼 팬덤 내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지만, 내분 자체가 미칠 파장을 우려한 일부 팬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럭 시위를 벌이는 팬들은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5월 더블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뉴진스. 소속사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벌이는 갈등 속에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다. 사진제공=어도어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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