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북런던 더비 통산 득점 4위 손흥민은 예열 중, 두 골만 넣으면 아스널 전설과 ‘어깨 나란히’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 지난해 9월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장소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조용히 하라며 손가락을 입에 댄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은 이제 막 첼시와의 런던 더비를 끝냈지만, 언론의 시선은 주말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로 쏠려 있다. 

아스널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캐스팅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묘한 시점에 만나게 됐다. 

올 시즌 6라운드 맞대결은 전쟁이었다.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다. 흥미롭게도 아스널이 완성해서 넣은 골은 없었다. 아스널의 두 골 중 한 골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이었다.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은 로메로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것이었다. 벌어지면 따라붙고 다시 벌어지면 동점골을 넣은 주인공이 손흥민이었다. 

양팀을 감싸는 기류는 180도 다르다. 아스널은 1위 경쟁을 해야 하지만,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은 6점이나 벌어져 있다. 비기면 사실상 4위 탈환은 물거품에 가깝게 된다. 패하면 종료 선언을 해도 될 정도의 승점 차다. 

이기면 3점 차로 줄어든다. 이겨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아스널전을 무사히 넘긴다면 5월 3일 첼시와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초반 1위 순항 중 11라운드에서 1-4 패배를 안겼었다. 당시를 기점으로 토트넘은 급추락했다. 

첼시를 넘겨도 리버풀이 기다린다. 첩첩산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대진이다. 번리와 37라운드 뒤에는 맨시티와 34라운드 순연 경기가 기다린다. 최종전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번리와 셰필드는 각각 19, 20위로 강등권이다. 숨을 제대로 쉬기 어려운 대진이 깔려 있다. 

기세를 이으려면 아스널전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 영국의 ‘토크 스포츠’도 손흥민을 주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 도전에 좌절감을 안기는 골을 넣으면서 토트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더 깊게 새길 수 있다’라며 홈에서 라이벌에게 승점 3점을 안기지 못하게 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다. 

충분한 이유가 있다. 북런던 더비에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7골을 터뜨렸다. 서로 좋게 되는 꼴은 보지 못하는 구단 사이에서 승점 3점은 승자 독식과 기쁨을 안기는 상징과도 같다.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양팀에 현재 속한 선수들 중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양팀에 현재 속한 선수들 중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양팀에 현재 속한 선수들 중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양팀에 현재 속한 선수들 중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195번째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어떤 그림을 그릴까. ‘아스널을 상대로 19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북런던 더비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이 매체가 전한 사실이다. 7골에 5도움으로 중요한 경기에 강했던 손흥민이다. 

손흥민 바로 위는 아스널의 전설 중 한 명인 로베르 피레스다. 9골로 손흥민과는 2골 차이다. 동률이 되는 멀티골을 넣는다면 아스널 팬들 입장에서는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아스널의 우승 열망에 큰 상처를 내면서 전설을 앞지를 좋은 타이밍이 어디 있겠나’라는 기대감도 붙었다. 

라이벌전의 의미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손흥민이다.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14골을 넣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없으니 ‘현직 캡틴’의 자격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 새로운 역사 창조에 일조해야 하는 손흥민이다. 
 
케인과 피레스 사이에는 양팀에서 다 뛰어봤던 토고 국가대표 출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있다. 10골을 넣었다. 손흥민 아래는 축구 평론가로 익숙한 이안 라이트로 5골이다. 

공교롭게도 케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을 탈락으로 유도했다. 에릭 다이어까지 뛰어 간접적인 북런던 더비였다. UCL을 손에 넣지 못한 아스널에 더 깊은 슬픔을 안길 차례가 손흥민에게 왔다는 것이다. 

1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막판 몰아치기에 능하다. 20골로 득점 부문 공동 1위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에는 5골 차이다.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고 격차를 줄인다면 더욱 많은 이야기를 양산할 수 있다. 제3자가 기대하는 그림 중 하나를 손흥민은 그려볼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아스널 북런던 더비 역대 득점 순위 

1.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14골 

2.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10골 

3. 로베르 피레스(아스널) 9골 

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7골 

5. 이안 라이트(아스널) 6골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스포츠] 공감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매너 좀 챙겨!" 신화 이민우, 지인들 무례함에 분노 폭발 [이슈&톡]

    연예 

  • 2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차·테크 

  • 3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차·테크 

  • 4
    지팡이 짚은 할머니, 차량 탑승 9초 후 쓰나미 덮쳤다

    뉴스 

  • 5
    "사실 대본 쓴 사람은 목사…" 이거 알면 사람들 깜짝 놀란다는 '인기' 한국 드라마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지금 뜨는 뉴스

  • 1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차·테크 

  • 2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차·테크 

  • 3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차·테크 

  • 4
    생명회복개발원, 11월 목회자(선교사)부부 생명회복 무료캠프 성황리에 종료

    뉴스 

  • 5
    동덕여대·총학생회 협의 결렬…총장 “폭력 사태 단호히 대응할 것”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매너 좀 챙겨!" 신화 이민우, 지인들 무례함에 분노 폭발 [이슈&톡]

    연예 

  • 2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차·테크 

  • 3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차·테크 

  • 4
    지팡이 짚은 할머니, 차량 탑승 9초 후 쓰나미 덮쳤다

    뉴스 

  • 5
    "사실 대본 쓴 사람은 목사…" 이거 알면 사람들 깜짝 놀란다는 '인기' 한국 드라마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차·테크 

  • 2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차·테크 

  • 3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차·테크 

  • 4
    생명회복개발원, 11월 목회자(선교사)부부 생명회복 무료캠프 성황리에 종료

    뉴스 

  • 5
    동덕여대·총학생회 협의 결렬…총장 “폭력 사태 단호히 대응할 것”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