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반도체가 강세다. 글로벌 빅테크 회사에 초소형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반도체(DDIC)를 개발해 공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2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사피엔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1.72% 오른 2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을 확보해 비밀유지계약 및 공동개발계약을 진행, 신규 제품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A사와 오랫동안 계약을 통해 다양한 단발성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2026년 AR,MR 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사의 상용화 제품에 공급하게 될 초소형 DDIC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동사는 고객과 포괄적인 마스터 계약을 최근에 체결했고, 향후 제품의 상용화에 필요한 여러 단계의세부 과제별 수주를 앞두고 있다. 단계별 세부 과제별 수주를 통해 약 2년간의 제품 개발과 함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빅테크 B사와도 DDIC 공급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이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제품 개발 계약 및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AR·MR 기기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6년을 앞두고 2025년 하반기부터 동사의 칩셋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2025년에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진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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