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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한일전을 승리로 이끈 뒤에 강렬한 한마디 남겼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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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앞서 황선홍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일전에서 후반전 터진 김민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헤더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예선 경기가 어려운 경기였다. 부상 등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만만치 않은 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인도네시아 U-23 축구 대표팀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도 있을 거라고 서로 말했다. 이후 그게 현실이 됐다. 하지만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준비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너무 좋은 팀으로 만들어서 나도 보고 놀랐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계하면서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상처를 입은 선수들이 많다.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금 갖고 있는 선수단 안에서 최상의 방법을 찾아내야 했고, 그렇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맞춰줬다. 그런 것들이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상대 맞춤 전술이 가능했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아시겠지만 한일전은 항상 부담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한 경기로 끝나는 건 아니다. 그렇게 완전히 특별하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오늘도 다음 상황에 대한 교체나 대안을 준비했다. 또 누수가 발생했을 때 기용이나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 부분을 실험적으로 운영했다. 여러 가지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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