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한가인, 캠핑 중 야생 여우 목격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캠핑 보여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캠핑의 묘미로 긴장과 웃음 폭격을 선사했다.
지난 21일(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9회에서는 스위스 레만 호수 뷰 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리가 캠핑장에 울려 퍼지며 긴장감을 안겼던 가운데 캠핑장에 출몰한 침입자(?)의 정체는 야생 여우로 밝혀졌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캠핑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침입자의 소리에 잠이 깬 한가인은 “그 녀석이 나랑 눈이 마주쳤다“라고 말하며 직접 촬영한 습격의 현장을 공개했다.
한가인이 촬영한 영상 속 야생 여우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홀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캠핑장을 휘저으며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브레스 닭 반 마리까지 강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사실 멤버들은 남은 브레스 닭 반 마리로 백숙을 해 먹기로 했던 상황. 하지만 야생 여우의 식재료 강탈로 인해 계획은 틀어졌고, 라미란과 멤버들은 배추된장국과 양배추 쌈, 겉절이로 조식을 준비했다.
이후 멤버들은 모두의 로망인 패러글라이딩 도전을 위해 레만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1,400m 높이 활공장으로 향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풍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막내 라인’ 조보아와 류혜영이 각각 동물의 변을 밟고 만지는 웃픈 봉변(?)을 당했다.
특히 바람이 약해 도약하기 힘든 상황이 오자, 파일럿은 조보아에게 “스위스에서는 똥을 밟으면 행운이 깃든다고 본다. 다시 한번 (똥을) 밟아줄 수 있냐”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난생처음 하늘을 날아본 한가인을 시작으로 조보아, 류혜영, 라미란도 레만 호수 위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멤버들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들며 발아래로 펼쳐진 황홀경을 만끽했다.
알프호른 연주부터 백패킹 그리고 패러글라이딩까지 유독 이번 여정에서 ‘처음’이 많았던 류혜영은 “폼 미쳤다. 나 패러글라이딩 좋아하네. 나 잘하네”라며 또 한 번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다.
도전을 끝낸 멤버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스위스에서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이어 멤버들은 에비앙(evian) 생수의 원산지이자, 무료로 물을 떠갈 수 있는 ‘에비앙 레 뱅’에 들른 뒤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와인의 성지 부르고뉴(Bourgogne)로 발길을 향했다.
멤버들은 기대감 가득한 모습이었고, 한가인 역시 “남편(연정훈)의 꿈이 부르고뉴 여행이라서 엄청 부러워한다. 집에 부르고뉴 지도를 걸어놨을 정도”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라미란과 한가인은 주행 차 안 뒷좌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 자매‘를 결성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운전하던 류혜영이 길을 잘못 진입했지만, 언니들은 노래를 계속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캠핑장에 도착한 것은 밤늦은 시간이었다.
포도밭 뷰가 절경인 캠핑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어둠 속에서 텐트 설치를 시작했다. 서둘러 저녁 준비를 시작하던 라미란은 비장의 식재료를 꺼내 드는 모습으로 저녁 메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9.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8.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0%, 최고 4.7%, 전국 기준 평균 2.2%, 최고 4.5%로 가구와 타깃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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