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 차장에 내정
군 장성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국방부는 강호필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합동참모차장에 대한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며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했다”고 밝혔다.
합참차장직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맡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역임한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72·해사 28기) 이후 16년 만이다.
강 내정자는 내일(23일) 국무회의 심의와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임무수행에 나설 전망이다.
국방부는 “강 내정자가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육사47기로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등 주요 경계·경비작전 담당부대 지휘관을 여러 차례 역임했다.
국방부는 “현행 작전 및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을 육성할 역량을 구비한 장군”이라며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작전1처장 등 합참 핵심 주요 직위 경력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합동참모차장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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